전기차 장거리 충전 준비 제대로 하기

100% 전기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할려면, 충전 할 수 있는 앱들을 준비하고 나가야 합니다. 물론 무료 충전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, DCFC 라고 쾌속충전은 앱이 활성화 되어 있어야 충전이 가능합니다. 그냥 크레딧 카드만 있다고 충전이 되는 게 아닙니다. 미국 이야기 입니다. 

 

가장 좋은 라우터 준비 앱은 A Better Route Planner (ABRP)입니다. 

ABRP - A Better Routeplanner 

ABRP

 

기본적으로 출발장소와 도착장소, 그리고 차량과 현재 배터리 레벨 (%)과 도착시 원하는 배터리 레벨 등을 입력하면, 중간 어느 충전소에서 얼마 동안 충전해서 가야 하는 지 알려 줍니다.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고, 강추 하고 있습니다. 

 

이 앱의 문제는 충전소가 제대로 작동가능하고, 사용 가능한 충전기가 몇개가 있는지는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. 그래서 사람들이 PlugShare App을 사용합니다. 

PlugShare - Find Electric Vehicle Charging Locations Near You  

PlugShare - EV Charging Station Map - Find a place to charge

 

이 앱은 자신이 위치한 곳 주변에 있는 충전소를 알려 줍니다. 테슬라, J1772 (대부분의 차량, GM, Ford, Hyundai...), 그리고 니산 충전 (CHAdeMO) 등이 있습니다.

 

 

미국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는 크게 세가지 정도가 제일 많습니다. EvGo, ChargePoint+, ElectrifyAmerica 입니다. 이 세가지 앱을 다 설치하고 등록도 해둡니다. 크레딧 카드까지 다 넣어 두면 제일 좋습니다. 

 

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. 

 

출발할때, 거의 100% 충전해서 대략 311 (왼쪽 녹색 표시된 곳의 중간에 있는 숫자) 마일 갈 수 있답니다. 문제는 일반 도로 주행으로 "연비"가 무지 좋은 상태에서 (중간 원 아래 보면, 평균이 5.0 마일/kWh)로 되어 있지요. 이게 고속도로 주행하게 되면 3-4 마일/kWh로 줄게 됩니다. 따라서 추정치는 정말 안 맞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. 

 

ChargePoint+ 에서 충전 한 내역입니다. 무려 39분 동안 충전 했는데, 겨우 $1.87 지불했고 전기는 대략 4.67 kWh 충전 되었습니다. 레벨 2 충전기 였는데, 시간당 7.1 kWh 충전하는 곳이라 상당히 비효율적이었습니다. 

 

나중에 급해서 "급속충전"되는 EvGo 에 가서 충전합니다. Wawa 주유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 충전소 였는데, 무료 200 kWh가 가능한 곳이었습니다. 

 

대략 15분 정도 충전하고 나왔는데, 위의 사진은 9분 충전해서 배터리가 31%에서 43%까지 올라 갓 것을 보여 줍니다. 시간당 무료 54 kWh 충전이 가능한 곳입니다. 비용은 세션당 99센트와 1 kWh 당 45 센트 였습니다. 저렴하지는 않았지만, 쾌속충전 경험도 했고, 15분 만에 31%에서 50%까지 금방 충전이 되어서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